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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62

[제주] 닥그네 할망 - 제주시 접짝뼈국 맛집

지난여름 제주도에 업무차 방문했었던 브라더가 제주도에서 돌아온 그날부터 나에게 꼭 가보라 권하던 닥그네 할망. 어무니께서 고기를 안 드시는 탓에 못 가보다가 혼자가 되니 이때다 싶어 바로 향했다. 영업시간 월요일~토요일 07:00 ~ 20:00 일요일 07:00 ~ 14:00 매달 첫 번째 월요일 휴무 대표 메뉴 접짝뼈국 9,000원 고사리육개장 9,000원 몸국 9,000원 저 멀리서부터 보이는 닥그네 할망. 브라더가 그렇게 먹어보라던 접짝뼈국을 드디어 먹어볼 수 있게 되었다. 이곳의 메뉴는 접짝뼈국, 고사리육개장, 몸국, 고기산적, 접짝뼈 전골이 있는데 브라더 말에 의하면 접짝뼈국이 가장 맛있다고 한다. 궁금한 건 못 참는 성격이기 때문에 고기산적(상어)을 꼭 시켜보고 싶었으나 주문이 불가능한 상태였..

Review/Food 2022.02.10

[제주] 1100고지 - 제주도 최고의 설경 명소

1100고지는 가장 높은 곳의 해발고도가 1,100m인 1100도로의 가장 높은 곳으로 한라산 중턱에 자리 잡고 있다. 늘 가봐야지 가봐야지 했으나 일정이 맞지 않아 한 번도 가지 못했던 1100고지. 뚜벅이가 가기에 쉽지 않은 장소이기 때문에 이번에도 방문할 예정은 아니었다. 일정상 다시 서울로 돌아가셔야 하는 어무니를 택시 태워 공항으로 보내드리고 제주 중문면세점으로 향했다. 갑자기 어무니한테 전화가 왔는데 택시기사님께서 1100도로 통제가 풀렸으니 눈꽃 구경하러 1100고지에 가봐야 한다고 말씀하셨다고 하신다. 그래, 어차피 특별히 할 것도 없었고 설경에 환장하는 나니까 면세점 가볍게 구경하고 1100고지로 향했다. 1100고지로 향하는 버스가 딱 한 대 있는데 감사하게도 중문면세점이 기점이다. 차..

Review/Place 2022.02.09

[제주] 호텔 레오 - 제주시 갓성비 호텔

제주도 여행을 준비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건 역시 숙소를 정하는 게 아니었을까. 아무래도 길게 여행하다보니 마땅한 숙소를 찾는 게 쉽지 않았고 참 고민이 많았다. 어무니도 함께하는 기간 동안 좋은 숙소에 묵고 싶었지만 그렇게 되면 숙박비로만 꽤나 큰 금액이 들기 때문에 어무니가 불편해하셔서 쉽게 정하지도 못했다. 찾고 찾고 찾다보니 호텔 레오를 발견하였다. 호텔 레오의 장점은 여러 가지가 있었는데 우선 교통이 좋았고(공항에서 10분도 안 걸림), 가성비가 좋았고, 모든 객실에 스타일러가 구비되어 있다는 것이다. 짧게 여행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옷 상태에 대한 고민이 많았는데 스타일러가 구비되어 있다고 하니 더 고민할 필요가 없었다. 우리가 예약한 객실은 슈페리어 트윈룸이었고 체크인 시 더 좁지만 시내전망..

Review/Place 2022.02.08

[제주] 소렉 - 일주일만에 재방문해버린 제주시 맛집

어느덧 제주에서의 시간이 흐르고 흘러 어무니의 마지막 날. 숙소 주변에 어무니를 모시고 맛있는 식사를 대접하고 싶었는데 대체로 평이 좋지만은 않았기에 고민이 참 많았다. 그래도 나름 좋아하시는 해산물을 다양하게 대접해온 것 같은데 뭐가 좋을지 생각하다가 결국 제주도 여행 첫날 방문했던 소렉에 다시 방문하기로 하였다. 1차 방문기 https://galaxyuliana.tistory.com/14 [제주] 소렉 - 랍스터와 송아지의 행복한 만남 심신의 안정을 위해 앞으로 2주 동안 나의 안식처가 될 제주도. 오후 비행기를 타고와 호텔에 널브러져 있다가 택시 타고 이호테우 해수욕장에서 노을을 본 후 주린 배를 움켜잡고 소렉으로 달 galaxyuliana.tistory.com 영업시간 17:00 ~ 23:00(라..

Review/Food 2022.02.07

[제주] 새별오름 - 가볍게 오르기 좋은 제주 오름

도구리알에서 돌고래들을 구경하려던 나의 목표가 시원하게 망했기 때문에 보상받고 싶은 마음이 절실했다. 도구리알로 향하는 길에 버스가 새별오름을 지나는 것을 확인하였고 사람들이 많이 방문하는 것 같았기에 기사님께 새별오름으로 향해달라 하였다. 새별오름으로 향하는 동안 기사님께서는 이곳저곳 추천을 해주셨고 다음에 꼭 가보겠다 다짐했다. 이동하는 동안 창밖의 풍경을 보자니 이런 곳에서 살면 너무 좋겠다 싶었다. 새별오름에 도착. 기사님께서는 입구까지 데려다줄 수 없다고 하셔서 중간에 내렸다. 그도 그럴 것이 많이 내리던 눈이 어느 정도 녹아 빙판길이 되어버렸기 때문이다. 수많은 차가 입구까지 가려다 속수무책이 되어버렸고 렉카차도 여러 대 와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막상 도착하고 보니 사람이 생각보다 많지 않..

Review/Place 2022.02.04

[컵라면] 킹뚜껑 - 맵부심 부리기 좋은 컵라면

어느 날 유튜브로 이것저것 보다가 킹뚜껑을 발견했다. 자사분석치 기준 스코빌지수 12,000이라고 한다. 기존 왕뚜껑보다 3배로 맵다고 하는데 과연 그 정도 매울지 너무 궁금했다. 마침 CU편의점 구경 갔다가 킹뚜껑이 한편에 자리 잡고 있길래 바로 겟했다. 포장지부터 매운맛이라고 광고하는 것 같다. 매워서 킹! 맛있어서 킹!!!이라는데 과연 닉값할 것인가. 분말스프와 건더기스프 모두 강렬한 빨간색과 검은색의 조합으로 만들어져 있다. 아주 콩알만 하게 보이는 경고문구. 맵찔이라면 드시지 마라. 스프를 모두 붓고 뚜껑을 덮어 3분 기다려준다. 스프를 털어 넣는 순간 잔기침이 나오는 걸 보니 매운 건 확실하다. 컵라면을 너무 오랜만에 먹어서인지 감을 잃었다. 원래 컵라면은 3분이 되기 전에 약간 덜 익은 상태..

Review/Food 2022.02.03

[제주] 도구리알 - 좋은 날 차 끌고 방문해야 하는 곳

이번 제주도 여행에서 꼭 방문하고자 한 곳 중 하나가 바로 도구리알이다. 도구리알은 밀물 때는 바닷물이 차있다가 썰물 때가 되면 바닷물이 사라지면서 육지로 변하는 조간대 지역의 물웅덩이, 조수웅덩이다. 도구리알은 돼지 여물통의 제주 방언인 도구리처럼 생겼다고 하여 이름이 지어졌다. 이곳을 꼭 방문하고 싶었던 이유는 바로 노을 명소이자 돌고래 명소이기 때문이다. 아쿠아리움을 방문하게 되면 다른 해양생물들은 다 제쳐두고 돌고래와 펭귄 구경하느라 시간을 다 쓰는 나에게 도구리알은 무조건 방문해야 하는 장소였다. 송악산 방문 당일 도구리알을 향하려했었느나 교통이 안 좋아서인지 택시가 끝까지 잡히지 않았고 결국 숙소로 발걸음을 돌려야 했다. 다시 한번 희망을 품고 도구리알로 향했다. 환승 한 번만 하면 갈 수 있..

Review/Place 2022.01.28

[제주] 일품순두부 - 솔직히 제주 찐맛집

제주도 여행하면서 유명한 맛집 말고 로컬분들에게 추천받은 음식점은 주로 아쉬움이 남았었다. 숙소 근처도 추천받아서 가보고 다른 지역도 추천받아서 가봤으나 입맛 차이인 건지 씅에 차지 않았다. 그러다 우연히 횡단보도에서 어무니가 한 남성의 목소리를 듣게 되는데.. 나 제주도 여행하는 동안 순두부 6번 먹은 것 같아.. 이거다. 안 그래도 지나다니는 곳마다 일품순두부가 한 곳씩 보여서 제주의 유명 프랜차이즈인가 싶었는데 남성분이 말하는 것을 듣고 외면할 수 없었다. 맛있고 편안한 음식이 땡겼던 우리는 다음날 바로 일품순두부로 향했다. 영업시간 매일 24시간 메뉴판을 보는 순간 이미 충분히 맛있어 보였다. 모든 종류의 순두부가 8,500원으로 해결되는 것만으로도 만족스럽다. 기본 반찬 세팅. 6가지 반찬에 김..

Review/Food 2022.01.27

[솜사탕] 사이다향 컵 솜사탕

멀미가 심한 나는 어떤 대중교통을 이용하든 꼭 입에 사탕을 물어야 살만한데 제주도에선 버스를 하도 많이 타서인지 사탕을 엄청 사 먹은 것 같다. 마침 사탕도 떨어지고 입도 심심해서 편의점에 방문했는데 사이다향 컵 솜사탕이 나의 눈을 끌었다. 사이다는 절대 지나칠 수 없지. 사이다향 0.2%가 들어간 12g의 솜사탕. 48kcal라한다. 뭔가 내 생각보단 칼로리가 낮은 느낌이랄까. 솜사탕을 참 좋아하긴 하지만 컵 솜사탕은 처음 먹어본다. 무슨 프링글스 뚜껑 같아. 당연히 예상했지만 솜사탕이 참 앙증맞게 들어있다. 아마 이리저리 옮겨지면서 더 뭉쳐진 게 아닐까. 순백의 귀여운 솜사탕. 사실 사이다향이기 때문에 큰 기대를 안하긴 했는데 역시나 2% 아쉬운 맛이다. 칠성사이다나 스프라이트 같은 사이다의 맛이 아..

Review/Food 2022.01.26

[제주] 넥슨컴퓨터박물관 - 어린이와 어른이가 시간 보내기 좋은 곳

n년 전 제주도에 처음 방문했을 때 꼭 방문하고 싶었던 곳이 바로 넥슨컴퓨터박물관이었다. 개발자라 그런지 괜히 컴퓨터 관련된 것만 보면 일단 관심이 가기 때문에 방문했었고 생각보다 좋은 시간 알차게 보냈었다. 넥슨컴퓨터박물관은 한라수목원과 굉장히 가까운 거리였기 때문에 겸사겸사 재방문하게 되었다. 운영 시간 10:00 ~18:00 (매표 마감 17:30) 매주 월요일 휴무 설, 추석 당일 휴무 이용 요금 성인 입장권 8,000원 청소년 입장권 7,000원 (중, 고등학생) 어린이 입장권 6,000원 (만 36개월 ~ 만 12세) 성인 2명 + 어린이 2명일 경우 25,000원의 가격으로 네이버에서 구매 가능 현재 넥슨컴퓨터박물관은 코로나로 인한 인원 제한으로 홈페이지를 통해 방문 예약을 진행해야 한다. ..

Review/Place 2022.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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