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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62

[양양] 배배 젤라또 - 낙산배로 만든 젤라또

기분 전환 겸 양양으로 향했다. 바다도 보고 힐링 좀 할라 했는데 역시 난 다른 의미의 날씨 요정이기에 아주 흐린 하늘을 마주할 수밖에 없었다. 바다는 잠깐 5분 내외로 보고 카페나 가자. 양양 카페를 검색해보니 많은 곳이 나왔는데 귀여운 배 모양 로고를 외면할 수 없었다. 배도 좋아하고 젤라또도 좋아하니 마다할 이유가 없는 배배 젤라또. 영업시간 평일 11:00 ~ 20:00 (라스트 오더 19:30) 주말 10:00 ~ 20:00 (라스트 오더 19:30) 매주 화요일 휴무 대표 메뉴 젤라또(한 가지 맛) 4,000원 젤라또(두 가지 맛) 8,000원 힐링하고 싶던 나의 마음을 몰라주는 구름 가득한 하늘,, 심플한 가게 외관. 배배 젤라또는 증조할아버지부터 키워온 낙산배농원에서 운영하는 카페로 낙산배..

Review/Food 2022.04.01

[함덕] 바다야펜션 - 가성비갑 오션뷰 숙소

소곤닥하우스에서의 2박을 마치고 그다음으로 향한 바다야펜션. 바다야펜션은 단돈 45,000원에 오션뷰를 만끽할 수 있는 펜션으로 네이버를 통해 예약하였다. 내가 묵었던 301호. 굉장히 핑키한 벽을 갖고 있다. 내가 예약한 객실은 15평 바다전망. 최신식은 아니지만 충분히 널찍하고 쾌적한 편이다. 창 너머로 보이는 함덕해수욕장의 모습. 정말 이 맛에 오션뷰 숙소를 이용한다. 화장실도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편. 넓은 침대와 화장대까지 있을 건 다 있는 숙소다. 다양한 각도에서 바라보기. 전기장판도 원한다면 이용할 수 있지만 전기장판 없이도 따뜻하게 잘 수 있었다. 진짜 바다야펜션의 뷰만큼은 끝장난다. 해가 뉘엿뉘엿할 때 보이는 맑은 물의 함덕해수욕장의 모습. 바다야펜션에서 연박하게 되면 새 수건을 비닐봉지..

Review/Place 2022.03.23

[함덕] 상상 - 함덕에서 발견한 삼고초려의 맛집

함덕으로 숙소를 옮긴 후 매일 저녁마다 대체 뭘 먹어야 할지가 가장 큰 고민이었다. 함덕에 묵기 시작한 첫날 숙소 인근 나의 눈길을 끄는 한 가게가 있었다. 검색해보니 제주도 고등어 봉초밥이 대표 메뉴라는데, 마침 고등어회를 한 번 먹어보는 게 소원이었던 나는 겸사겸사 이곳에 방문해야겠다 싶었다. 하지만 입장과 함께 재료소진이라는 비보를 듣게 되었고 다음 날을 기약하며 떠나야 했다. 궁금한 건 참지 못하는 성격에 꼭 먹어 봐야겠다 싶어 그 다음날 또 향했고, 또 재료 소진이라는 말과 함께 가게를 나섰다. 오기가 생긴 나는 세 번째 방문 때 매장 오픈 시간에 맞춰 숙소에서 나섰고 드디어 입장할 수 있었다. 오픈 시간보다 15분 늦게 도착했더니 45분 정도 웨이팅 후 입장했다. 영업시간 17:00 ~ 23:..

Review/Food 2022.02.22

[제주] 호다 - 함덕해수욕장 인근 한적한 카페

행복했던 소곤닥하우스에서의 쉼을 마치고 다음 숙소로 옮기기 전 소곤닥하우스 건물 1층에 위치한 카페 호다에 들려 숨을 돌렸다. 소곤닥하우스에서 숙박하면 호다의 할인쿠폰도 제공해주시니 들리지 않을 수가 없지. 영업시간 11:00 ~ 18:00 매주 월요일 휴무 바람이 적잖게 부는 날씨였는데 바닷가쪽이 아닌 곳에 위치해서인지 평화롭기 그지없다. 세면대 반대편 벽만 찍어버렸지만 호다의 화장실은 세면대와 분리되어 있어 간단하게 손 씻기도 좋은 구조. 메뉴판이 곧 아이패드인지라 사진으로 남기기는 실패했다. 내가 주문한 것은 얼그레이 에이드(아마 6,000원)와 데본 허니 케이크(아마 6,000원). 내가 마실 수 있는 음료가 얼그레이 에이드뿐이어서 시켰는데 정말 새로운 맛이다. 뭔가 얼그레이 티의 묵직한 맛에 상..

Review/Food 2022.02.21

[함덕] 소곤닥하우스 - 함덕해수욕장 인근 숙소 추천

어무니가 서울로 돌아가시면서 기존에 묵었던 호텔 레오에서 나와 예약해둔 다음 숙소로 향했다. 이미 모든 짐을 들고 1100고지를 다녀온 상태라 내 몸과 마음은 너덜너덜. 빨리 숙소로 돌아가 쉬고싶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다. 어무니와 함께하는 숙소를 고르는 건 참 어려웠지만 혼자 사용할 숙소를 고르는 건 간단했다. 대충 위치를 정해 해당 위치에 있는 숙소를 검색했고 슥슥 보다가 맘에 드는 곳을 골랐다. 그중 하나가 바로 소곤닥하우스. 소곤닥하우스는 네이버, 에어비앤비에서 예약 가능하다. 소곤닥하우스는 함덕 비석거리 버스정류장에서 단 2분만 걸어가면 발견할 수 있다. 주차장이 있긴 하지만 협소한 편이다. 로비에 들어서니 소곤닥하우스 내부를 보여주는 모형이 있다. 코로나로 인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로비에 들..

Review/Place 2022.02.18

[함덕] 존맛식당

함덕에는 음식점이 적지 않게 있지만 대부분 웨이팅이 있기도 하고 1인이 식사하기 애매한 곳도 많아 저녁만 되면 어딜 가야 하나 고민에 빠지게 된다. 이번에도 어딜 가야하나 고민에 고민을 거듭한 끝에 숙소 근처에 이름부터 나의 시선을 강탈하는 존맛식당에 방문했다. 영업시간 11:00 ~ 21:00 브레이크 타임 15:00 ~ 17:00 대표 메뉴 제주문어철판볶음 38,000원 제주문어차돌짬뽕 13,000원 방문 당시 메뉴판 사진을 안 찍어서 다음 날 다시 찍은 메뉴판. 약간 술과 함께 먹기 좋은 메뉴들로 구성되어 있다. 존맛식당은 제주문어요리 전문점으로 제주문어철판, 제주문어차돌짬뽕, 제주문어차돌냉파스타가 대표 메뉴인 것 같다. 차돌짬뽕은 쉽게 지나칠 수 없는 메뉴이기에 제주문어차돌짬뽕으로 주문. 단무지,..

Review/Food 2022.02.17

[제주] 연돈 - 등심까스, 수제 카레, 볼카츠 후기, 예약 방법

고기를 잘 드시지 않는 어무니가 그나마 유일하게 드시는 돼지 요리인 돈까스. 꼭 대접해드리고 싶었기에 제주도에 도착한 그날부터 매일매일 도전했던 연돈 예약. 매일 7시 59분에 알람을 맞춰놓고 시도했으나 늘 실패로 돌아갔고 놀랍게도 어무니가 서울 올라가시자마자 성공했다. 맘마미안 영업시간 12:00 ~ 21:00 브레이크 타임 16:00 ~ 18:00 매주 월요일 휴무 대표 메뉴 등심까스 9,000원 치즈까스 10,000원 카레추가 3,000원 연돈이 골목식당에 처음 나왔던 게 2018년도였던 것 같은데 벌써 2022년이다. 방송 출연 직후부터 현재까지 3년이 넘게 흘렀는데 여전히 인기가 이리도 많은 것은 그만큼 사장님께서 노력하셨기 때문이겠지. 연돈에서 예약자만 입장할 수 있도록 변경된 지 꽤 된 것 ..

Review/Food 2022.02.16

[제주] 천제연폭포 - 중문에 위치한 3단 폭포

연돈에 방문하는 당일. 힘겹게 예약했는데 혹여나 늦을까봐 1시간 반이나 일찍 도착해버렸다. 시간이 남아 주변에 어디 갈 곳 없나 찾아보던 찰나 천제연폭포가 보여 가볍게 다녀오기로 했다. 운영시간 연중무휴 09:00 ~ 18:00 (일몰 시간에 따라 변경될 수 있음) 이용요금 어른 2,500원 어린이, 청소년, 군인(하사 이하) 1,350원 관람료 정보. 매표소에서 표를 구매하면 된다. 매표소 바로 앞쪽 검표소에서 표를 제시한 후 본격적으로 관람 시작. 천제연폭포는 한라산에서 시작된 중문천이 바다로 흐르면서 형성된 폭포로 총 3개의 폭포로 나뉜다. 제1폭포는 주상절리 절벽에서 천제연(못)으로 떨어지며 제2,3폭포는 천제연의 물이 더 아래로 흐르면서 형성되었다. 제1폭포는 비가 많이 내려 상류에서 하천수가 ..

Review/Place 2022.02.15

[함덕] 롤타이드 - 함덕해수욕장 타코 맛집

함덕해수욕장 인근으로 숙소를 옮긴 후 굶주린 배를 이끌고 무엇을 먹어야 할지 한참을 헤맸다. 대체로 인기있어 보이는 곳들은 이미 재료 소진으로 마감되었고 배고픈 배를 대체 무엇으로 채워야 하나.. 이리저리 돌아다니던 찰나에 롤타이드를 발견했다. 영업시간 매일 17:00 ~ 21:00 대표 메뉴 스파이시 제주 포크 타코 11,000원 롤타이드 오리지널 핫윙 16,000원 네온사인의 빛이 반사되는 빨간 벽돌 벽. 그리고 크리스마스트리. 가게 한편에는 스폰지밥이 상영 중이다. 함덕해수욕장에 머물며 두 번 방문하였는데 두 번 모두 스폰지밥이 상영 중이었던 것을 보면, 꽤나 좋아하시는 것 같다. 어쩌다보니 조금은 특이한 각도로 찍은 메뉴판. 네 가지의 타코 그리고 네가지의 윙이 있다. 내가 주문한 스파이시 제주 ..

Review/Food 2022.02.14

[압구정] 키친마이야르 - 아는 맛에 특별함을 가미한 승우아빠 맛집

나에게 유튜브는 그저 예전에 방영했던 예능(무한도전, 신서유기 등)을 다시 보기 할 수 있는 플랫폼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다. 어느 날 우연히 콜라는 사드세요 영상을 보게되었고 모두가 당연하게 사 먹는 음식을 굳이 하나하나 만드는 승우아빠의 모습에 어느새 빠져들었다. 캐나다에서 요리를 시작해 한국으로 넘어와 에드워드 권 사단에도 속해있던 승우아빠의 요리 실력과 더불어 별걸 다 도전해보는 그 도전정신이 참 흥미로웠다. 어무니도 승우아빠를 참 좋아하신다. 언젠가 영상을 한 번 보여드린 적 있는데 말도 잘하고 시장분석도 잘하고 요리도 잘하는 모습이 호감으로 비친 듯. 사실은 요리 못하는 어무니에게 '음식은 제발 사드세요'라는 키워드가 마음에 쏙 들었던 것 같다. 그런 사람이 레스토랑을 차렸다고하는데 무조..

Review/Food 2022.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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