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 전환 겸 양양으로 향했다.
바다도 보고 힐링 좀 할라 했는데 역시 난 다른 의미의 날씨 요정이기에 아주 흐린 하늘을 마주할 수밖에 없었다.
바다는 잠깐 5분 내외로 보고 카페나 가자.
양양 카페를 검색해보니 많은 곳이 나왔는데 귀여운 배 모양 로고를 외면할 수 없었다.
배도 좋아하고 젤라또도 좋아하니 마다할 이유가 없는 배배 젤라또.
영업시간
평일 11:00 ~ 20:00 (라스트 오더 19:30)
주말 10:00 ~ 20:00 (라스트 오더 19:30)
매주 화요일 휴무
대표 메뉴
젤라또(한 가지 맛) 4,000원
젤라또(두 가지 맛) 8,000원
힐링하고 싶던 나의 마음을 몰라주는 구름 가득한 하늘,,
심플한 가게 외관.
배배 젤라또는 증조할아버지부터 키워온 낙산배농원에서 운영하는 카페로 낙산배 젤라또는 배 함량이 90% 이상이라고 한다.
낙산배 젤라또 외에도 바닐라, 김씨네호두, 땅콩카라멜, 소금우유, 발로나초코, 슈렉말차, 생딸기우유, 야양순두부, 꼬숩 서리태, 제주감귤, 사과 맛도 있다.
다른 맛들도 궁금했지만 낙산배 젤라또가 대표 메뉴이기에 망설임 없이 낙산배 젤라또 두 개 주문.
생각보다 양이 많아 하나만 시킬걸 후회했다.
사실 좀 더 배 맛이 더 많이 나길 기대했는데 생각보다 배 맛이 진하지는 않았다.
직접 만들었기 때문일까 아주 조금 부족한 느낌?
아마 낙산배 셔벗이었다면 훨씬 더 맛있지 않았을까 생각이 들기도 했다.
외관에 비해 생각보다 널찍한 내부.
카페에는 통창이 있어 사계절에 맞춰 변하는 배밭을 구경할 수 있다.
배꽃이 열릴 시기에 방문한다면 정말 아름답지 않을까 생각한다.
기대에 비해 맛은 조금 아쉬웠으나 직접 만들었기에 자극적이지 않고 부드러운 담백함을 느낄 수 있었던 배배 젤라또.
배밭이 아름다워질 시기에 방문해 다른 맛들도 도전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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