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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행 18

[제주] 천제연폭포 - 중문에 위치한 3단 폭포

연돈에 방문하는 당일. 힘겹게 예약했는데 혹여나 늦을까봐 1시간 반이나 일찍 도착해버렸다. 시간이 남아 주변에 어디 갈 곳 없나 찾아보던 찰나 천제연폭포가 보여 가볍게 다녀오기로 했다. 운영시간 연중무휴 09:00 ~ 18:00 (일몰 시간에 따라 변경될 수 있음) 이용요금 어른 2,500원 어린이, 청소년, 군인(하사 이하) 1,350원 관람료 정보. 매표소에서 표를 구매하면 된다. 매표소 바로 앞쪽 검표소에서 표를 제시한 후 본격적으로 관람 시작. 천제연폭포는 한라산에서 시작된 중문천이 바다로 흐르면서 형성된 폭포로 총 3개의 폭포로 나뉜다. 제1폭포는 주상절리 절벽에서 천제연(못)으로 떨어지며 제2,3폭포는 천제연의 물이 더 아래로 흐르면서 형성되었다. 제1폭포는 비가 많이 내려 상류에서 하천수가 ..

Review/Place 2022.02.15

[제주] 1100고지 - 제주도 최고의 설경 명소

1100고지는 가장 높은 곳의 해발고도가 1,100m인 1100도로의 가장 높은 곳으로 한라산 중턱에 자리 잡고 있다. 늘 가봐야지 가봐야지 했으나 일정이 맞지 않아 한 번도 가지 못했던 1100고지. 뚜벅이가 가기에 쉽지 않은 장소이기 때문에 이번에도 방문할 예정은 아니었다. 일정상 다시 서울로 돌아가셔야 하는 어무니를 택시 태워 공항으로 보내드리고 제주 중문면세점으로 향했다. 갑자기 어무니한테 전화가 왔는데 택시기사님께서 1100도로 통제가 풀렸으니 눈꽃 구경하러 1100고지에 가봐야 한다고 말씀하셨다고 하신다. 그래, 어차피 특별히 할 것도 없었고 설경에 환장하는 나니까 면세점 가볍게 구경하고 1100고지로 향했다. 1100고지로 향하는 버스가 딱 한 대 있는데 감사하게도 중문면세점이 기점이다. 차..

Review/Place 2022.02.09

[제주] 새별오름 - 가볍게 오르기 좋은 제주 오름

도구리알에서 돌고래들을 구경하려던 나의 목표가 시원하게 망했기 때문에 보상받고 싶은 마음이 절실했다. 도구리알로 향하는 길에 버스가 새별오름을 지나는 것을 확인하였고 사람들이 많이 방문하는 것 같았기에 기사님께 새별오름으로 향해달라 하였다. 새별오름으로 향하는 동안 기사님께서는 이곳저곳 추천을 해주셨고 다음에 꼭 가보겠다 다짐했다. 이동하는 동안 창밖의 풍경을 보자니 이런 곳에서 살면 너무 좋겠다 싶었다. 새별오름에 도착. 기사님께서는 입구까지 데려다줄 수 없다고 하셔서 중간에 내렸다. 그도 그럴 것이 많이 내리던 눈이 어느 정도 녹아 빙판길이 되어버렸기 때문이다. 수많은 차가 입구까지 가려다 속수무책이 되어버렸고 렉카차도 여러 대 와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막상 도착하고 보니 사람이 생각보다 많지 않..

Review/Place 2022.02.04

[제주] 도구리알 - 좋은 날 차 끌고 방문해야 하는 곳

이번 제주도 여행에서 꼭 방문하고자 한 곳 중 하나가 바로 도구리알이다. 도구리알은 밀물 때는 바닷물이 차있다가 썰물 때가 되면 바닷물이 사라지면서 육지로 변하는 조간대 지역의 물웅덩이, 조수웅덩이다. 도구리알은 돼지 여물통의 제주 방언인 도구리처럼 생겼다고 하여 이름이 지어졌다. 이곳을 꼭 방문하고 싶었던 이유는 바로 노을 명소이자 돌고래 명소이기 때문이다. 아쿠아리움을 방문하게 되면 다른 해양생물들은 다 제쳐두고 돌고래와 펭귄 구경하느라 시간을 다 쓰는 나에게 도구리알은 무조건 방문해야 하는 장소였다. 송악산 방문 당일 도구리알을 향하려했었느나 교통이 안 좋아서인지 택시가 끝까지 잡히지 않았고 결국 숙소로 발걸음을 돌려야 했다. 다시 한번 희망을 품고 도구리알로 향했다. 환승 한 번만 하면 갈 수 있..

Review/Place 2022.01.28

[제주] 넥슨컴퓨터박물관 - 어린이와 어른이가 시간 보내기 좋은 곳

n년 전 제주도에 처음 방문했을 때 꼭 방문하고 싶었던 곳이 바로 넥슨컴퓨터박물관이었다. 개발자라 그런지 괜히 컴퓨터 관련된 것만 보면 일단 관심이 가기 때문에 방문했었고 생각보다 좋은 시간 알차게 보냈었다. 넥슨컴퓨터박물관은 한라수목원과 굉장히 가까운 거리였기 때문에 겸사겸사 재방문하게 되었다. 운영 시간 10:00 ~18:00 (매표 마감 17:30) 매주 월요일 휴무 설, 추석 당일 휴무 이용 요금 성인 입장권 8,000원 청소년 입장권 7,000원 (중, 고등학생) 어린이 입장권 6,000원 (만 36개월 ~ 만 12세) 성인 2명 + 어린이 2명일 경우 25,000원의 가격으로 네이버에서 구매 가능 현재 넥슨컴퓨터박물관은 코로나로 인한 인원 제한으로 홈페이지를 통해 방문 예약을 진행해야 한다. ..

Review/Place 2022.01.25

[제주] 한라수목원 - 여유롭게 산책하기 좋은 곳

n년 전 제주도에 방문했을 때 사려니숲길이 너무 좋았었다. 눈도 좀 왔겠다 사려니숲길에 가려고 버스정류장으로 향했더니 폭설로 인해 길이 통제되어 대부분의 버스가 우회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래도 이미 버스정류장까지 와버린지라 이대로 돌아갈 수는 없고 근처 갈만한 곳을 알아보다가 한라수목원으로 향했다. 운영 시간 동절기 09:00 ~ 17:00 하절기 09:00 ~ 18:00 설날, 추석 당일 휴관 이용 요금 무료 제주시를 가로지르는 버스 중 몇 개의 노선은 한라수목원 버스정류장이 종점이자 기점이다. 한라수목원 버스정류장에서 한라수목원까지 도보로 약 12분 정도 걸어가야 한다. 이 날 눈이 꽤나 쌓인지라 중간에 그냥 돌아갈까..고민을 안 했다면 거짓말이다. 사실 눈이 많이와도 사진에 담기 어려운데 이 ..

Review/Place 2022.01.24

[제주] 용두암 - 맑은 날에 방문해야 좋은 곳

눈이 그치고 바람이 심하게 불던 날 제주공항 근처를 거닐다가 멀지 않은 거리에 용두암이 있으니 한 번 방문해보기로 했다. 사진에 완벽하게 담기진 않았지만 찰나의 파도만으로도 얼마나 바람이 많이 부는지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용두암을 향해 올라가는 길. 약간의 언덕을 지나야 한다. 곧 있으면 파도에 잡아먹힐 것만 같다. 용두암이라 적힌 팻말을 보고 데크로 내려왔더니 용두암과 비슷하게 생긴 것이 하나도 안 보인다. 뒤에서 어무니가 파도가 너무 세서 부러졌나 보다.. 하신다. 하필 내가 왔을 때 용두암이 없어진다고? 근데 뒤를 돌아보니 용두암은 내 뒤에 있었다. 머쓱해하며 용두암이 있는 쪽으로 자리를 옮겼다. 파도로 없어지긴 무슨..너무 잘 계신다. 굳건히 자리를 지키고 있는 용두암의 위엄. 바람도 없고 날..

Review/Place 2022.01.17

[제주] 송악산 - 산책하기 좋은 둘레길

왜인지 항상 제주도로 향하기 전 가보고 싶은 곳 리스트에 체크해놓았던 송악산. 막상 제주도에 도착하면 위치가 애매해 한 번을 못 가봤다. 이니스프리 제주하우스에 들린 김에 그리 멀지 않으니 송악산으로 향했다. 이 날 송악산에 도착하니 바람이 미친 듯이 불어 무슨 정신으로 돌아다녔는지 모르겠다. 마라도로 가는 여객선을 탈 수 있는 산이수동 방파제가 보이고 그 뒤로 형제섬도 보인다. 마라도도 가야지 가야지 생각만 하고 한 번을 못 가네.. 송악산 해안 절벽에 있는 구멍들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이 제주사람들을 동원해 뚫어놓은 인공 동굴 15개로 '일오동굴'이라 불린다. 저 멀리 산방산이 보인다. 구름이 없는 날엔 산방산 뒤로 한라산도 볼 수 있다고 한다. 송악산은 둘레길과 정상으로 향하는 길이 있는데 ..

Review/Place 2022.01.14

[제주] 이니스프리 제주하우스 - 이니스프리만의 특별한 메뉴를 맛볼 수 있는 곳

3년 전 제주도에 방문했을 때 녹차밭을 구경해보고 싶어 오설록 티 뮤지엄에 방문했다가 오히려 이니스프리 제주하우스를 더 재미있게 구경했던 기억이 나 다시 방문해보았다. 영업시간 09:00 ~ 18:00 천연 비누 만들기 체험(유료), 제주의 향을 품은 디퓨저, 아로마 오일 등 이니스프리 제주하우스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이 구비되어 있기에 구경하는 맛이 쏠쏠하다. 구경도 구경이지만 출출한 상태였기 때문에 이니스프리 제주하우스에서 브런치를 먹기로 했다. 생각보다 다양한 먹거리가 준비되어 있다. 뭐 먹을지 고민하고 고민하다가 해녀 바구니 브런치(16,000원) 선택. 고사리와 톳으로 만들어진 주먹밥, 겉을 감태로 감싼 주먹밥, 샐러드, 말린 감, 계란찜, 크로켓, 샐러드, 미소된장국으로 구성된 해녀..

Review/Food 2022.01.12

[제주] 소천지 - 겨울에는 일몰이 2% 아쉬운 작은 백두산 천지

스쿠버다이빙을 마치고 원래는 쇠소깍이나 송악산에 방문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스쿠버다이빙 사장님께서 가볼만한 곳 몇 곳을 추천해주셨고 모두 다이빙 장소와 근접했기 때문에 추천받은 곳을 방문하기로 했다. 사장님께서 추천해주셨던 밥집은 대차게 망했기 때문에 포스팅할 순 없다. (이때부터 추천받은 맛집들이 실패하기 시작) 사장님께 추천받은 음식점을 방문한 후 소천지로 향했다. 사장님께서 여긴 일몰이 아름다운 곳이라 하셨는데 아직 두시간은 더 남았다. 날도 쌀쌀해 가만히 기다리고 있을 수는 없기에 쇠소깍을 빠르게 다녀오고 싶었는데 교통사정이 좋지 않아서인지 도저히 택시가 잡히지 않았다. 택시도 안잡히고 시간은 좀 떠서 그 주변을 산책하기로 했다. 멀리 보이는 섶섬. 아마 배 타고 다녀올 수 있는 곳인 것 같다. ..

Review/Place 2022.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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