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미세먼지도 심한 데다가 일교차도 심해 목이 찢어지는 느낌을 받았다. 재택이라 나가지도 않고 집에만 있는데도 이리 목 아플 일인가. 이번 크리스마스 선물은 실용적인걸 해주겠다더니 목이 아프다 하소연했던 나에게 루메나 H2 PLUS 무선 가습기를 쓱 내밀었다. 휴대용이라 책상, 침대 머리맡, 여행과 같이 언제 어디든 들고 다닐 수 있어 골랐단다. 색은 무슨 색이냐 물었더니 하얀색. 내가 하얀색을 너무 싫어하니 적응이 필요할 것 같아서 하얀색으로 골랐다고 한다. 나를 너무 잘 파악해서 그런 핑계도 만드는구나. 뜯기 전 딱 봐도 군더더기 없이 콤팩트한 디자인 같아 보인다. 박스를 뜯으니 구성품이 나온다. 가습기 본체, USB TYPE-C 케이블, 설명서, 코튼 필터 2개 과대포장도 아니고 필요한 것만 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