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Food

[제주] 호다 - 함덕해수욕장 인근 한적한 카페

도롱뇽도롱 2022. 2. 2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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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했던 소곤닥하우스에서의 쉼을 마치고 다음 숙소로 옮기기 전 소곤닥하우스 건물 1층에 위치한 카페 호다에 들려 숨을 돌렸다.

소곤닥하우스에서 숙박하면 호다의 할인쿠폰도 제공해주시니 들리지 않을 수가 없지.

 

영업시간

11:00 ~ 18:00

매주 월요일 휴무

호다

바람이 적잖게 부는 날씨였는데 바닷가쪽이 아닌 곳에 위치해서인지 평화롭기 그지없다.

호다

세면대 반대편 벽만 찍어버렸지만 호다의 화장실은 세면대와 분리되어 있어 간단하게 손 씻기도 좋은 구조.

호다

메뉴판이 곧 아이패드인지라 사진으로 남기기는 실패했다.

내가 주문한 것은 얼그레이 에이드(아마 6,000원)와 데본 허니 케이크(아마 6,000원).

 

내가 마실 수 있는 음료가 얼그레이 에이드뿐이어서 시켰는데 정말 새로운 맛이다.

뭔가 얼그레이 티의 묵직한 맛에 상큼함이 추가되었다고 해야할까.

아주 유니크하고 매니악한 맛이다.

굳이 다음에 다시 먹어보진 않을 것 같다^,^

 

데본 허니 케이크는 꿀을 넣어 만든 케이크 위에 바닐라 아이스크림과 시나몬 파우더 그리고 카카오닙스를 뿌린 디저트다.

아침으로 디저트를 고른 내가 레전드지만 생각보다 괜찮았다.

케이크가 부드럽지 않고 살짝 딱딱한 스타일이었는데 오히려 살짝 딱딱했기에 부드러운 아이스크림과 잘 어울리는 것 같기도하다.

물론 카카오닙스로 인해 의도치 않게 카페인 섭취를 해버려서 살짝 헤롱헤롱했지만 그래도 케이크는 맛있었다.

호다

카페 호다는 매장 규모에 비해 좌석이 많지 않은 편이었는데 그래서 좋다.

내가 방문했을 때에도 점심 즈음이었는데 손님이 많지 않아 조용히 휴식을 취할 수 있었다.

 

함덕해수욕장 인근에서 조금은 편안히 쉴 수 있는 카페를 찾는다면 호다를 방문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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