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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62

[제주] 한라수목원 - 여유롭게 산책하기 좋은 곳

n년 전 제주도에 방문했을 때 사려니숲길이 너무 좋았었다. 눈도 좀 왔겠다 사려니숲길에 가려고 버스정류장으로 향했더니 폭설로 인해 길이 통제되어 대부분의 버스가 우회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래도 이미 버스정류장까지 와버린지라 이대로 돌아갈 수는 없고 근처 갈만한 곳을 알아보다가 한라수목원으로 향했다. 운영 시간 동절기 09:00 ~ 17:00 하절기 09:00 ~ 18:00 설날, 추석 당일 휴관 이용 요금 무료 제주시를 가로지르는 버스 중 몇 개의 노선은 한라수목원 버스정류장이 종점이자 기점이다. 한라수목원 버스정류장에서 한라수목원까지 도보로 약 12분 정도 걸어가야 한다. 이 날 눈이 꽤나 쌓인지라 중간에 그냥 돌아갈까..고민을 안 했다면 거짓말이다. 사실 눈이 많이와도 사진에 담기 어려운데 이 ..

Review/Place 2022.01.24

[제주] 카페송키 - 제주공항 인근 분위기 좋은 브런치 카페

말고기연구소에서 소시지를 구입한 후 몰아치는 눈보라에 정신을 못 차려 우선 숙소로 가려했다. 버스정류장으로 이동하던 중 우연찮게 카페송키를 보게 되었는데 따듯한 분위기가 나를 이끈다해야할까. 자연스럽게 카페송키로 향했다. 영업시간 12:00 ~ 18:00 (라스트 오더 17:00) 매주 화, 수요일 휴무 임시휴무 및 영업시간 변경 안내는 인스타그램 참조(http://www.instagram.com/songkee_rina) 카페 앞 이쁜 동백나무 한 컷. 동백꽃의 빨간색과 푸르른 이파리 그리고 새하얀 눈이 함께 있으니 너무 이쁘다. 대문을 지나니 마당에 쌓인 눈이 보인다. 원래 야외 테이블은 하나뿐인 건지 치워놓으신 건지는 잘 모르겠다. 매장은 크리스마스 분위기에 맞춰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었다. 곳곳에 ..

Review/Food 2022.01.21

[제주] 말고기연구소 - 제주공항 인근 말고기 전문점

제주도에 방문하기 전 친구가 추천해준 곳이 몇 곳 있었다. 다양한 곳을 추천받았지만 모두 가기엔 일정상 불가능했고 다행히 가장 궁금했던 말고기연구소에 들릴 수 있었다. n년 전 제주도에 방문했을 때 말고기 버거, 말고기 초밥 등 다양한 말고기를 먹어봤었는데 반은 성공했고 반은 실패했었기에 내 마음은 설렘 반 걱정 반. 고집돌우럭처럼 전날 방문했으나 재료 소진으로 인해 발길을 돌려야만 했고 다음 날 다시 방문했다. 영업시간 10:00 ~ 17:00 (라스트 오더 16:50) 화요일 휴무 대표 메뉴 말고기 육즙 소시지 9,000원 말육회 부각초밥 8,500원 말불고기 부각초밥 8,500원 말고기연구소의 로고는 굉장히 앙증맞다. ㅁㄱㄱ(말고기)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게 산타모자를 쓴 말고기연구소가 보인다. 카운..

Review/Food 2022.01.20

[제주] 고집돌우럭 - 제주공항 인근 점심식사 추천 맛집

제주도에 방문한 이상 어무니가 고기를 안 드시니 이런저런 다양한 해산물 요리를 맛볼 수 있었으면 했다. 갈치구이, 갈치조림은 이미 맛봤으니 옥돔구이도 한 번쯤은 먹어보고 싶었는데 찾다보니 세트메뉴에 옥돔구이가 포함되어 있는 고집돌우럭을 찾았다. 전날 방문하고자했으나 라스트 오더 시간보다 2분 늦어버린 관계로 실패하고 다음 날 다시 방문하였다. 영업 시간 매일 10:00 ~ 21:00 (브레이크타임 15:00 ~ 16:30 / 라스트오더 14:50) 대표 메뉴 런치스페셜 Set A (19,000원) 런치스페셜 Set B (24,000원) 런치스페셜 Set C (29,000원) 고집돌우럭 메뉴 출처: https://www.gozipfish.com/menu 사실 숙성 모둠회까지 포함된 디너 스페셜을 맛보고 싶..

Review/Food 2022.01.19

[제주] 용두암해촌 - 제주공항 인근 갈치조림 맛집

눈바람과 바닷바람을 뚫고 용두암을 지나 갈치조림을 먹기 위해 방문한 용두암해촌. 제주시 갈치조림 맛집 이곳저곳을 찾아봤을 때 꽤나 추천이 많았던 음식점이기에 큰 기대를 안고 방문했다. 영업시간 매일 07:30 ~ 21:30 (라스트 오더 20:30) 대표 메뉴 2인 SET 62,000 ~ 65,000원 3인 SET 85,000 ~ 90,000원 4인 SET 120,000 ~ 150,000원 우리가 주문한 것은 갈치조림+전복해물뚝배기+공기밥2 구성의 2인SET(65,000원)이다. 돔베고기가 제공되는 세트로 밑반찬과 함께 돔베고기 4점을 주셨다. 반찬 가짓수도 많고 하나하나 맛이 좋았다. 서비스로 갈치회도 주셨다. 리뷰를 찾아봤을 때 그때그때 재료에 맞게 주시는 것 같은데 방문 전날부터 갈치회가 나왔다고 ..

Review/Food 2022.01.18

[제주] 용두암 - 맑은 날에 방문해야 좋은 곳

눈이 그치고 바람이 심하게 불던 날 제주공항 근처를 거닐다가 멀지 않은 거리에 용두암이 있으니 한 번 방문해보기로 했다. 사진에 완벽하게 담기진 않았지만 찰나의 파도만으로도 얼마나 바람이 많이 부는지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용두암을 향해 올라가는 길. 약간의 언덕을 지나야 한다. 곧 있으면 파도에 잡아먹힐 것만 같다. 용두암이라 적힌 팻말을 보고 데크로 내려왔더니 용두암과 비슷하게 생긴 것이 하나도 안 보인다. 뒤에서 어무니가 파도가 너무 세서 부러졌나 보다.. 하신다. 하필 내가 왔을 때 용두암이 없어진다고? 근데 뒤를 돌아보니 용두암은 내 뒤에 있었다. 머쓱해하며 용두암이 있는 쪽으로 자리를 옮겼다. 파도로 없어지긴 무슨..너무 잘 계신다. 굳건히 자리를 지키고 있는 용두암의 위엄. 바람도 없고 날..

Review/Place 2022.01.17

[제주] 송악산 - 산책하기 좋은 둘레길

왜인지 항상 제주도로 향하기 전 가보고 싶은 곳 리스트에 체크해놓았던 송악산. 막상 제주도에 도착하면 위치가 애매해 한 번을 못 가봤다. 이니스프리 제주하우스에 들린 김에 그리 멀지 않으니 송악산으로 향했다. 이 날 송악산에 도착하니 바람이 미친 듯이 불어 무슨 정신으로 돌아다녔는지 모르겠다. 마라도로 가는 여객선을 탈 수 있는 산이수동 방파제가 보이고 그 뒤로 형제섬도 보인다. 마라도도 가야지 가야지 생각만 하고 한 번을 못 가네.. 송악산 해안 절벽에 있는 구멍들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이 제주사람들을 동원해 뚫어놓은 인공 동굴 15개로 '일오동굴'이라 불린다. 저 멀리 산방산이 보인다. 구름이 없는 날엔 산방산 뒤로 한라산도 볼 수 있다고 한다. 송악산은 둘레길과 정상으로 향하는 길이 있는데 ..

Review/Place 2022.01.14

[제주] 이니스프리 제주하우스 - 이니스프리만의 특별한 메뉴를 맛볼 수 있는 곳

3년 전 제주도에 방문했을 때 녹차밭을 구경해보고 싶어 오설록 티 뮤지엄에 방문했다가 오히려 이니스프리 제주하우스를 더 재미있게 구경했던 기억이 나 다시 방문해보았다. 영업시간 09:00 ~ 18:00 천연 비누 만들기 체험(유료), 제주의 향을 품은 디퓨저, 아로마 오일 등 이니스프리 제주하우스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이 구비되어 있기에 구경하는 맛이 쏠쏠하다. 구경도 구경이지만 출출한 상태였기 때문에 이니스프리 제주하우스에서 브런치를 먹기로 했다. 생각보다 다양한 먹거리가 준비되어 있다. 뭐 먹을지 고민하고 고민하다가 해녀 바구니 브런치(16,000원) 선택. 고사리와 톳으로 만들어진 주먹밥, 겉을 감태로 감싼 주먹밥, 샐러드, 말린 감, 계란찜, 크로켓, 샐러드, 미소된장국으로 구성된 해녀..

Review/Food 2022.01.12

[제주] 9.81파크 - 재방문의사 100000% 스릴만점 레이싱

운전면허를 아직도 안 땄지만 루지, 범퍼카와 같은 운전은 너무 좋아한다. 워낙 제주도에 레이싱할 수 있는 곳이 많다 보니 어디를 가봐야 할지 고르는 게 일이었는데 9.81파크는 레이싱 후 영상과 기록을 제공해준다고 하니 바로 9.81파크로 결정. 운영 시간 매일 09:00 ~ 18:00 (연중무휴) 기상악화로 인해 실외 액티비티는 운행이 임시 중단 혹은 조기 종료될 수 있음 9.81파크에서 버스정류장이 15분 정도 떨어져 있기 때문에 쿨하게 택시 타고 도착. 하루에 왕복 4번 공항, 노형오거리를 오가는 셔틀버스도 있다. 셔틀의 대한 정보는 아래 링크에서 확인. https://www.981park.com/SHUTTLE 입장하자마자 티켓 발권부터 진행한다. 직원분들이 곳곳에 상주 중이기 때문에 티켓 발권부터..

Review/Place 2022.01.11

[제주] 소천지 - 겨울에는 일몰이 2% 아쉬운 작은 백두산 천지

스쿠버다이빙을 마치고 원래는 쇠소깍이나 송악산에 방문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스쿠버다이빙 사장님께서 가볼만한 곳 몇 곳을 추천해주셨고 모두 다이빙 장소와 근접했기 때문에 추천받은 곳을 방문하기로 했다. 사장님께서 추천해주셨던 밥집은 대차게 망했기 때문에 포스팅할 순 없다. (이때부터 추천받은 맛집들이 실패하기 시작) 사장님께 추천받은 음식점을 방문한 후 소천지로 향했다. 사장님께서 여긴 일몰이 아름다운 곳이라 하셨는데 아직 두시간은 더 남았다. 날도 쌀쌀해 가만히 기다리고 있을 수는 없기에 쇠소깍을 빠르게 다녀오고 싶었는데 교통사정이 좋지 않아서인지 도저히 택시가 잡히지 않았다. 택시도 안잡히고 시간은 좀 떠서 그 주변을 산책하기로 했다. 멀리 보이는 섶섬. 아마 배 타고 다녀올 수 있는 곳인 것 같다. ..

Review/Place 2022.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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