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Food

[제주] 카페송키 - 제주공항 인근 분위기 좋은 브런치 카페

도롱뇽도롱 2022. 1. 21. 18:00
반응형

말고기연구소에서 소시지를 구입한 후 몰아치는 눈보라에 정신을 못 차려 우선 숙소로 가려했다.

버스정류장으로 이동하던 중 우연찮게 카페송키를 보게 되었는데 따듯한 분위기가 나를 이끈다해야할까.

자연스럽게 카페송키로 향했다.

 

영업시간

12:00 ~ 18:00 (라스트 오더 17:00)

매주 화, 수요일 휴무

임시휴무 및 영업시간 변경 안내는 인스타그램 참조(http://www.instagram.com/songkee_rina)

 

카페송키
카페송키

카페 앞 이쁜 동백나무 한 컷.

동백꽃의 빨간색과 푸르른 이파리 그리고 새하얀 눈이 함께 있으니 너무 이쁘다.

카페송키

대문을 지나니 마당에 쌓인 눈이 보인다.

원래 야외 테이블은 하나뿐인 건지 치워놓으신 건지는 잘 모르겠다.

카페송키
카페송키
카페송키

매장은 크리스마스 분위기에 맞춰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었다.

곳곳에 있는 소품들을 보니 사장님의 센스가 돋보인다.

카페송키
카페송키

방 한편에는 방명록도 있다.

이쁘게 남겨보고 싶었지만 똥손이니까 빠르게 포기.

카페송키

메뉴판을 촬영하지 못해 이 날 먹은 메뉴가 무엇인지 가물가물하다.

아마 샤인머스캣(또는 청포도)키위쥬스와 따듯한 아메리카노.

적당히 달달한 것이 맛있었다.

카페송키에는 대형견 반디가 있다.

눈보라로 인해 사장님께서 반디 빗질을 완료한 후 실내로 데리고 오셨는데 반디는 밖으로 나가고 싶은가 보다.

카페에 머무는 시간 동안 내가 본 반디의 모습은 창밖을 하염없이 바라보는 모습뿐..불러도 아는 체 안 해준다.

카페송키

아무리 불러도...돌아봐주지 않아..

카페송키

반디 얼굴 보는 것을 포기하고 나가기 직전 날 봐줬다.

너무 귀엽다.

세상에서 제일 귀엽다.

카페송키

밖에서 바라본 반디.

역시 귀여워..

 

식사 후 잠시 들린 것이기 때문에 맛보지 못했지만 다양하고 맛있어 보이는 브런치 메뉴를 판매 중이었다.

매장은 2층까지 있기 때문에 널찍한 편.

제주공항 근처에서 분위기 좋은 카페를 찾는다면 방문해볼 만하다.

다만 반디가 매장 안에 머무는 경우 손님 신경 안 쓰고 돌아다니는 편이기 때문에 만약 강아지를 무서워한다면 다른 카페를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매장 대관도 가능해 간혹 파티 등 이벤트로 인해 일찍 마감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방문 전 꼭 인스타그램을 확인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나는 다음에 또 반디 보러 가야지..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