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Food

[제주] 고집돌우럭 - 제주공항 인근 점심식사 추천 맛집

도롱뇽도롱 2022. 1. 19.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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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 방문한 이상 어무니가 고기를 안 드시니 이런저런 다양한 해산물 요리를 맛볼 수 있었으면 했다.

갈치구이, 갈치조림은 이미 맛봤으니 옥돔구이도 한 번쯤은 먹어보고 싶었는데 찾다보니 세트메뉴에 옥돔구이가 포함되어 있는 고집돌우럭을 찾았다.

전날 방문하고자했으나 라스트 오더 시간보다 2분 늦어버린 관계로 실패하고 다음 날 다시 방문하였다.

 

영업 시간

매일 10:00 ~ 21:00 (브레이크타임 15:00 ~ 16:30 / 라스트오더 14:50)

 

대표 메뉴

런치스페셜 Set A (19,000원)

런치스페셜 Set B (24,000원)

런치스페셜 Set C (29,000원)

 

고집돌우럭
고집돌우럭

고집돌우럭 메뉴 출처: https://www.gozipfish.com/menu

사실 숙성 모둠회까지 포함된 디너 스페셜을 맛보고 싶었지만 런치와 비교했을 때 숙성 모둠회, 전식으로 인해 3만원이나 차이나기 때문에 런치스페셜 Set C를 주문하였다.

고집돌우럭

테이블 매트가 참 귀엽다.

고집돌우럭
고집돌우럭

모든 메뉴가 나온 모습.

우럭은 항상 회로만 먹고 조림으로는 처음 접해봤는데 맛있었다.

전형적인 조림답게 간간한 느낌.

다만 단점이라면 전복도 새우도 우럭도 2개씩 있었지만 조림의 핵심인 무와 두부가 한 조각뿐이었다는 것.

원래 모든 조림요리에서 무가 제일 맛있는데..하나로 두 명이 나눠먹어야 하니 이리 아쉬울 수가..

 

옥돔구이도 정말 맛있었다.

비리지도 않고 쫄깃하면서 부드러운 게 맘 같아선 한 마리를 혼자 먹고 싶었다.

 

독게(왕새우)튀김도 정말 크고 맛있었지만 메뉴 구성 상 독게튀김이 인당 5,000원인지라 가성비가 좋은 메뉴인지는 잘 모르겠다.

 

반찬도 하나하나 맛있었고 특히 김과 밥도 맛있었다.

다른 메뉴 없이 김에 낭푼밥을 올려 간장만 살짝 찍어먹어도 이미 밥도둑.

 

조림에 무가 하나뿐이었던 것이 아직도 아쉽지만 전체적으로 충분히 만족한 식사였다.

우선 인당 3만원 이내에서 제주도의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었다는 것으로도 만족스러웠다.

밥부터 반찬, 메인 메뉴까지 맛있었고 매장도 화장실도 깔끔해 제주공항 근처에서 충분히 방문해볼 만한 음식점인 것 같다.

저녁메뉴도 충분히 매력적이지만 가성비가 좋지 않은 느낌이라 점심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하며 웨이팅도 꽤 있기 때문에 가급적 붐비는 시간을 피해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나는 다음에 방문한다면 런치스페셜 Set B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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