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 방문하기 전 친구가 추천해준 곳이 몇 곳 있었다.
다양한 곳을 추천받았지만 모두 가기엔 일정상 불가능했고 다행히 가장 궁금했던 말고기연구소에 들릴 수 있었다.
n년 전 제주도에 방문했을 때 말고기 버거, 말고기 초밥 등 다양한 말고기를 먹어봤었는데 반은 성공했고 반은 실패했었기에 내 마음은 설렘 반 걱정 반.
고집돌우럭처럼 전날 방문했으나 재료 소진으로 인해 발길을 돌려야만 했고 다음 날 다시 방문했다.
영업시간
10:00 ~ 17:00 (라스트 오더 16:50)
화요일 휴무
대표 메뉴
말고기 육즙 소시지 9,000원
말육회 부각초밥 8,500원
말불고기 부각초밥 8,500원
말고기연구소의 로고는 굉장히 앙증맞다. ㅁㄱㄱ(말고기)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게 산타모자를 쓴 말고기연구소가 보인다.
카운터에서 선결제 주문 후 잠시 대기하면 메뉴가 나온다.
말고기 육포도 궁금한데 재료 소진이라 아쉽다.
함께 판매 중인 음료들.
분다버그 자몽, 펩시 제로 라임맛, 트레비 라임맛, 클라우드 무알콜 맥주.
가게 한편에 QR코드를 찍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그중 눈을 끄는 원산지 표시.
말고기연구소에서 판매 중인 메뉴의 모든 말고기는 제주산이다.
약 8분 기다린 후 받은 말고기 육즙 소시지.
포장에 앞서 직원분께서 맛있게 먹는 방법을 설명해주셨고 갓 나온 지금이 제일 맛있으니 한 조각 먹어볼 수 있도록 이쑤시개를 제공해주셨다.
한 조각을 먹어보았을 때 말고기의 질긴 식감이 없고 특유의 냄새가 진하지 않아 그냥 육즙 가득한 맛있는 소시지를 먹는 느낌이었다.
마늘과 고추가 들어간 듯 살짝 매콤하기 때문에 느끼하지도 않았다.
음미하다 보니 생각보다 맛있어 다시 줄을 서고 선물용으로 2세트를 포장했다.
말고기 육즙 소시지를 포장할 경우 소시지 3개가 한 세트에 들어있으며 진공포장으로 제공되기 때문에 냉장보관 14일 가능하다는 안내를 받았다.
포장한 말고기 육즙 소시지를 집에서 조리할 경우 가장 중요한 것을 칼집을 내지 않는 것이다.
육즙이 가장 큰 포인트인 소시지기 때문에 칼집을 내지 않고 약불에서 2~3분만 구워 먹으면 육즙 팡팡 터지는 말고기 소시지를 맛볼 수 있을 것이다.
사실 말고기의 향을 가장 잘 느껴볼 수 있는 말육회 부각초밥을 도전해보고 싶었다.
부각초밥의 경우 보통 구입하고 바로 먹는 것을 권장하시는데 나는 이 날 조금 더 돌아다녀야 했기 때문에 시도해 볼 수 없었다.
매장도 테이블이 하나뿐이라 서있는 사람들 틈 속에서 먹기도 조금 불편하다는 단점 아닌 단점도 존재한다.
다음에 렌터카를 빌려 방문하게 되면 말육회 부각초밥을 꼭 도전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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