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Food

[제주] 소렉 - 일주일만에 재방문해버린 제주시 맛집

도롱뇽도롱 2022. 2. 7.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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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제주에서의 시간이 흐르고 흘러 어무니의 마지막 날.

숙소 주변에 어무니를 모시고 맛있는 식사를 대접하고 싶었는데 대체로 평이 좋지만은 않았기에 고민이 참 많았다.

그래도 나름 좋아하시는 해산물을 다양하게 대접해온 것 같은데 뭐가 좋을지 생각하다가 결국 제주도 여행 첫날 방문했던 소렉에 다시 방문하기로 하였다.

 

1차 방문기

https://galaxyuliana.tistory.com/14

 

[제주] 소렉 - 랍스터와 송아지의 행복한 만남

심신의 안정을 위해 앞으로 2주 동안 나의 안식처가 될 제주도. 오후 비행기를 타고와 호텔에 널브러져 있다가 택시 타고 이호테우 해수욕장에서 노을을 본 후 주린 배를 움켜잡고 소렉으로 달

galaxyuliana.tistory.com

 

영업시간

17:00 ~ 23:00(라스트 오더 21:30)

화요일 휴무

 

대표 메뉴

랍송 세트 157,000원

스테이크 세트 97,000원

소렉

한 번 와봤다고 벌써 정겨운 느낌.

맛있긴 했지만 또 방문하게 될 줄은 몰랐다.

소렉
소렉
소렉

놀랍게도 한 주 전 방문했을 때와 메뉴가 달랐다.

세트의 구성도 바뀌고 가격도 각각 2만 원 4만 원 더 올랐다.

연말 버프인지 식재료 값으로 인한 상승인지는 모르겠지만..

지난번 방문했을 당시 랍송세트를 먹었었고 랍송세트는 둘이 먹기 꽤나 배불렀기 때문에 이번엔 세트가 아닌 단품으로 선택했다.

소렉
소렉

제주 해산물 토마토스튜(21,000원)에 빵(3,000원) 추가.

지난번 방문했을 때도 빵을 추가했기 때문에 미리 추가해놓았다.

토마토소스에 딱새우살, 흰살생선, 한치 그리고 채소를 담아 끓인 스튜로 보기에도 맛있고 먹기에도 맛있었다.

적절히 짭쪼름해 빵을 콕 찍어먹으면 존맛.

소렉

딱새우 매운 크림 파스타(19,500원).

시그니처 메뉴라고 하여 주문하였다.

매콤한 크림 파스타고 시그니처 메뉴기에 당연히 맛있었다.

그래도 개인적으로는 토마토스튜가 더 맛있었다.

 

지난번 방문했을 당시 우리는 따로 예약하지 않았었기에 문 바로 앞자리에 배정받았었고 그로 인해 정신도 없고 많이 추웠었다.

이번엔 조금 더 좋은 자리에서 식사하고 싶다는 생각에 당일에 예약 전화를 드렸는데 도착하고 보니 지난번 앉았던 똑같은 그 자리였다..이럴려고 예약한 게 아니었는데..

워낙에 인기있는 음식점이다 보니 좋은 자리 앉고 싶다면 방문 며칠 전 예약하는 것을 꼭 추천한다.

 

이 날은 송아지 고기를 따로 주문하지 않고 두 요리 모두 해산물 메뉴였는데 역시 해산물을 참 잘 다루는 집인 것 같다.

재료를 아끼지 않고 집어넣었다고 느껴질 정도로 먹어도 먹어도 아직 해산물이 남아있는 곳.

만약 해산물, 특히 딱새우를 좋아한다면 꼭 방문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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