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Review/Food 37

[제주] 호다 - 함덕해수욕장 인근 한적한 카페

행복했던 소곤닥하우스에서의 쉼을 마치고 다음 숙소로 옮기기 전 소곤닥하우스 건물 1층에 위치한 카페 호다에 들려 숨을 돌렸다. 소곤닥하우스에서 숙박하면 호다의 할인쿠폰도 제공해주시니 들리지 않을 수가 없지. 영업시간 11:00 ~ 18:00 매주 월요일 휴무 바람이 적잖게 부는 날씨였는데 바닷가쪽이 아닌 곳에 위치해서인지 평화롭기 그지없다. 세면대 반대편 벽만 찍어버렸지만 호다의 화장실은 세면대와 분리되어 있어 간단하게 손 씻기도 좋은 구조. 메뉴판이 곧 아이패드인지라 사진으로 남기기는 실패했다. 내가 주문한 것은 얼그레이 에이드(아마 6,000원)와 데본 허니 케이크(아마 6,000원). 내가 마실 수 있는 음료가 얼그레이 에이드뿐이어서 시켰는데 정말 새로운 맛이다. 뭔가 얼그레이 티의 묵직한 맛에 상..

Review/Food 2022.02.21

[함덕] 존맛식당

함덕에는 음식점이 적지 않게 있지만 대부분 웨이팅이 있기도 하고 1인이 식사하기 애매한 곳도 많아 저녁만 되면 어딜 가야 하나 고민에 빠지게 된다. 이번에도 어딜 가야하나 고민에 고민을 거듭한 끝에 숙소 근처에 이름부터 나의 시선을 강탈하는 존맛식당에 방문했다. 영업시간 11:00 ~ 21:00 브레이크 타임 15:00 ~ 17:00 대표 메뉴 제주문어철판볶음 38,000원 제주문어차돌짬뽕 13,000원 방문 당시 메뉴판 사진을 안 찍어서 다음 날 다시 찍은 메뉴판. 약간 술과 함께 먹기 좋은 메뉴들로 구성되어 있다. 존맛식당은 제주문어요리 전문점으로 제주문어철판, 제주문어차돌짬뽕, 제주문어차돌냉파스타가 대표 메뉴인 것 같다. 차돌짬뽕은 쉽게 지나칠 수 없는 메뉴이기에 제주문어차돌짬뽕으로 주문. 단무지,..

Review/Food 2022.02.17

[제주] 연돈 - 등심까스, 수제 카레, 볼카츠 후기, 예약 방법

고기를 잘 드시지 않는 어무니가 그나마 유일하게 드시는 돼지 요리인 돈까스. 꼭 대접해드리고 싶었기에 제주도에 도착한 그날부터 매일매일 도전했던 연돈 예약. 매일 7시 59분에 알람을 맞춰놓고 시도했으나 늘 실패로 돌아갔고 놀랍게도 어무니가 서울 올라가시자마자 성공했다. 맘마미안 영업시간 12:00 ~ 21:00 브레이크 타임 16:00 ~ 18:00 매주 월요일 휴무 대표 메뉴 등심까스 9,000원 치즈까스 10,000원 카레추가 3,000원 연돈이 골목식당에 처음 나왔던 게 2018년도였던 것 같은데 벌써 2022년이다. 방송 출연 직후부터 현재까지 3년이 넘게 흘렀는데 여전히 인기가 이리도 많은 것은 그만큼 사장님께서 노력하셨기 때문이겠지. 연돈에서 예약자만 입장할 수 있도록 변경된 지 꽤 된 것 ..

Review/Food 2022.02.16

[함덕] 롤타이드 - 함덕해수욕장 타코 맛집

함덕해수욕장 인근으로 숙소를 옮긴 후 굶주린 배를 이끌고 무엇을 먹어야 할지 한참을 헤맸다. 대체로 인기있어 보이는 곳들은 이미 재료 소진으로 마감되었고 배고픈 배를 대체 무엇으로 채워야 하나.. 이리저리 돌아다니던 찰나에 롤타이드를 발견했다. 영업시간 매일 17:00 ~ 21:00 대표 메뉴 스파이시 제주 포크 타코 11,000원 롤타이드 오리지널 핫윙 16,000원 네온사인의 빛이 반사되는 빨간 벽돌 벽. 그리고 크리스마스트리. 가게 한편에는 스폰지밥이 상영 중이다. 함덕해수욕장에 머물며 두 번 방문하였는데 두 번 모두 스폰지밥이 상영 중이었던 것을 보면, 꽤나 좋아하시는 것 같다. 어쩌다보니 조금은 특이한 각도로 찍은 메뉴판. 네 가지의 타코 그리고 네가지의 윙이 있다. 내가 주문한 스파이시 제주 ..

Review/Food 2022.02.14

[압구정] 키친마이야르 - 아는 맛에 특별함을 가미한 승우아빠 맛집

나에게 유튜브는 그저 예전에 방영했던 예능(무한도전, 신서유기 등)을 다시 보기 할 수 있는 플랫폼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다. 어느 날 우연히 콜라는 사드세요 영상을 보게되었고 모두가 당연하게 사 먹는 음식을 굳이 하나하나 만드는 승우아빠의 모습에 어느새 빠져들었다. 캐나다에서 요리를 시작해 한국으로 넘어와 에드워드 권 사단에도 속해있던 승우아빠의 요리 실력과 더불어 별걸 다 도전해보는 그 도전정신이 참 흥미로웠다. 어무니도 승우아빠를 참 좋아하신다. 언젠가 영상을 한 번 보여드린 적 있는데 말도 잘하고 시장분석도 잘하고 요리도 잘하는 모습이 호감으로 비친 듯. 사실은 요리 못하는 어무니에게 '음식은 제발 사드세요'라는 키워드가 마음에 쏙 들었던 것 같다. 그런 사람이 레스토랑을 차렸다고하는데 무조..

Review/Food 2022.02.11

[제주] 닥그네 할망 - 제주시 접짝뼈국 맛집

지난여름 제주도에 업무차 방문했었던 브라더가 제주도에서 돌아온 그날부터 나에게 꼭 가보라 권하던 닥그네 할망. 어무니께서 고기를 안 드시는 탓에 못 가보다가 혼자가 되니 이때다 싶어 바로 향했다. 영업시간 월요일~토요일 07:00 ~ 20:00 일요일 07:00 ~ 14:00 매달 첫 번째 월요일 휴무 대표 메뉴 접짝뼈국 9,000원 고사리육개장 9,000원 몸국 9,000원 저 멀리서부터 보이는 닥그네 할망. 브라더가 그렇게 먹어보라던 접짝뼈국을 드디어 먹어볼 수 있게 되었다. 이곳의 메뉴는 접짝뼈국, 고사리육개장, 몸국, 고기산적, 접짝뼈 전골이 있는데 브라더 말에 의하면 접짝뼈국이 가장 맛있다고 한다. 궁금한 건 못 참는 성격이기 때문에 고기산적(상어)을 꼭 시켜보고 싶었으나 주문이 불가능한 상태였..

Review/Food 2022.02.10

[제주] 소렉 - 일주일만에 재방문해버린 제주시 맛집

어느덧 제주에서의 시간이 흐르고 흘러 어무니의 마지막 날. 숙소 주변에 어무니를 모시고 맛있는 식사를 대접하고 싶었는데 대체로 평이 좋지만은 않았기에 고민이 참 많았다. 그래도 나름 좋아하시는 해산물을 다양하게 대접해온 것 같은데 뭐가 좋을지 생각하다가 결국 제주도 여행 첫날 방문했던 소렉에 다시 방문하기로 하였다. 1차 방문기 https://galaxyuliana.tistory.com/14 [제주] 소렉 - 랍스터와 송아지의 행복한 만남 심신의 안정을 위해 앞으로 2주 동안 나의 안식처가 될 제주도. 오후 비행기를 타고와 호텔에 널브러져 있다가 택시 타고 이호테우 해수욕장에서 노을을 본 후 주린 배를 움켜잡고 소렉으로 달 galaxyuliana.tistory.com 영업시간 17:00 ~ 23:00(라..

Review/Food 2022.02.07

[컵라면] 킹뚜껑 - 맵부심 부리기 좋은 컵라면

어느 날 유튜브로 이것저것 보다가 킹뚜껑을 발견했다. 자사분석치 기준 스코빌지수 12,000이라고 한다. 기존 왕뚜껑보다 3배로 맵다고 하는데 과연 그 정도 매울지 너무 궁금했다. 마침 CU편의점 구경 갔다가 킹뚜껑이 한편에 자리 잡고 있길래 바로 겟했다. 포장지부터 매운맛이라고 광고하는 것 같다. 매워서 킹! 맛있어서 킹!!!이라는데 과연 닉값할 것인가. 분말스프와 건더기스프 모두 강렬한 빨간색과 검은색의 조합으로 만들어져 있다. 아주 콩알만 하게 보이는 경고문구. 맵찔이라면 드시지 마라. 스프를 모두 붓고 뚜껑을 덮어 3분 기다려준다. 스프를 털어 넣는 순간 잔기침이 나오는 걸 보니 매운 건 확실하다. 컵라면을 너무 오랜만에 먹어서인지 감을 잃었다. 원래 컵라면은 3분이 되기 전에 약간 덜 익은 상태..

Review/Food 2022.02.03

[제주] 일품순두부 - 솔직히 제주 찐맛집

제주도 여행하면서 유명한 맛집 말고 로컬분들에게 추천받은 음식점은 주로 아쉬움이 남았었다. 숙소 근처도 추천받아서 가보고 다른 지역도 추천받아서 가봤으나 입맛 차이인 건지 씅에 차지 않았다. 그러다 우연히 횡단보도에서 어무니가 한 남성의 목소리를 듣게 되는데.. 나 제주도 여행하는 동안 순두부 6번 먹은 것 같아.. 이거다. 안 그래도 지나다니는 곳마다 일품순두부가 한 곳씩 보여서 제주의 유명 프랜차이즈인가 싶었는데 남성분이 말하는 것을 듣고 외면할 수 없었다. 맛있고 편안한 음식이 땡겼던 우리는 다음날 바로 일품순두부로 향했다. 영업시간 매일 24시간 메뉴판을 보는 순간 이미 충분히 맛있어 보였다. 모든 종류의 순두부가 8,500원으로 해결되는 것만으로도 만족스럽다. 기본 반찬 세팅. 6가지 반찬에 김..

Review/Food 2022.01.27

[솜사탕] 사이다향 컵 솜사탕

멀미가 심한 나는 어떤 대중교통을 이용하든 꼭 입에 사탕을 물어야 살만한데 제주도에선 버스를 하도 많이 타서인지 사탕을 엄청 사 먹은 것 같다. 마침 사탕도 떨어지고 입도 심심해서 편의점에 방문했는데 사이다향 컵 솜사탕이 나의 눈을 끌었다. 사이다는 절대 지나칠 수 없지. 사이다향 0.2%가 들어간 12g의 솜사탕. 48kcal라한다. 뭔가 내 생각보단 칼로리가 낮은 느낌이랄까. 솜사탕을 참 좋아하긴 하지만 컵 솜사탕은 처음 먹어본다. 무슨 프링글스 뚜껑 같아. 당연히 예상했지만 솜사탕이 참 앙증맞게 들어있다. 아마 이리저리 옮겨지면서 더 뭉쳐진 게 아닐까. 순백의 귀여운 솜사탕. 사실 사이다향이기 때문에 큰 기대를 안하긴 했는데 역시나 2% 아쉬운 맛이다. 칠성사이다나 스프라이트 같은 사이다의 맛이 아..

Review/Food 2022.01.26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