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바다도 좋아하고 노을도 좋아하고 바람도 좋아하기 때문에 요트 타는 것을 너무 좋아한다.
그래서 12월 31일에도 선셋 요트를 예약했고(기상악화로 취소됐지만..) 어무니도 타셨으면 좋겠다는 마음에 하루 더 예약했다.
기존엔 다른 곳에서 타려고 예약해놓았었는데 직원분의 코로나 검사로 인해 당일 취소되었고 급하게 다른 곳을 찾아 예약하고 방문하였다.
먼저 입장해 예약자 정보를 확인한 후 로비에 앉아 기다리면 직원분께서 인솔해주신다.
당일 예약자가 적지 않았기에 두 대의 요트가 출발했고 우리는 60인승 요트를 탑승할 수 있었다.
이용 요금
요트투어 33,000원 (네이버예약 기준)
선셋 요트투어 38,000원 (네이버예약 기준)
우리가 탑승할 샹그릴라 5호. 60인승이라서인지 벌써 으리으리하다.
줄을 서고 일행끼리 승선하게 되면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어주신다.
출발에 앞서 주의사항을 들어야하기 때문에 내부에 자리를 먼저 잡는다. 간단한 커피, 생수, 주스가 구비되어 있다.
내부 사진. 넓직한 테이블이 두 개나 있다. 역시 60인승.
출발하자마자 바깥으로 나왔다. 노을은 역시 언제 봐도 아름답다.
요트투어에 낚시 체험도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낚시대가 세팅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앞서 출발한 요트도 볼 수 있다.
출발한 요트는 가장 먼저 주상절리를 가까이서 구경할 수 있도록 다가간다.
용암이 급격하게 식어 굳을 때 육각 기둥모양으로 굳어져 생긴 지형, 주상절리.
가까이서 보니 자연의 위대함을 깨닫게된다.
뒤이어 낚시 스팟으로 이동해 팀 별로 낚싯대 하나씩을 잡고 낚시 체험을 시작한다.
노을을 바라보며 낚시하는 것이 하나의 로망이었는데 이뤘다.
근데 물고기는 잡히지 않았다..
직원분께서 도와주셨는데도 요트 탑승자 중 나만 물고기 못 잡았다.. 하..
아무래도 낚시는 내 취향이 아닌 것만 같다.
낚시 체험을 통해 잡힌 물고기는 직원 분들이 다시 바다로 돌려보내 주신다.
낚시 체험을 마치고 다시 돌아가는 중.
도착해버렸다.
시간이 너무 빠르게 지나간 것만 같다.
노을이 정말 아름다웠지만 날이 좀 더 맑았더라면 해가 수평선에 닿는 것을 볼 수 있었을텐데 구름에 가려져 있어 아쉬웠다.
낚시도 나만 실패해서 너무 아쉬웠다...ㅠㅠ
요트투어 가격이 참 천차만별인데 이 정도면 가성비 좋게 이용한 것 같다.
다음에 날이 좀 더 맑을 때 한 번 더 이용해 보고 싶다.
예약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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