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Food

[연남] 레게치킨 - 연남 초입에 위치한 힙한 치킨집

도롱뇽도롱 2022. 5. 17.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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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혈육과 서울에서 만나게 되면 집 가기 편한 신홍합(신촌 홍대 합정)으로 가는 것이 국룰이다.

연남에는 혈육이 환장하는 치킨집이 있는데 이름부터 힙합 레게치킨이 바로 그곳이다.

합정 부근에 있었을 때부터 방문했었기에 벌써 6년째 혈육의 최애 치킨집이 되시겠다.

 

영업시간

18:00 ~ 01:00 (라스트 오더 00:00)

매주 일요일 휴무

 

대표 메뉴

레게치킨 18,000원

레게치킨

외관부터 묘하게 눈길을 끄는 레게치킨.

워낙 작은 건물이기에 연남 초입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는 사람만 아는 장소가 되어버렸다.

레게치킨

히피 스타일의 인테리어와 레게풍 음악이 깔려 휴양지에서 방문한 펍을 떠오르게 만든다.

매장은 꽤나 협소하기에 많은 인원 단위로 방문하기엔 조금 한계가 있다.

레게치킨
레게치킨

늘 그렇듯 대표 메뉴인 레게 치킨을 시키고 혈육은 당연히 생맥주와 럼샷을, 고민 끝에 나는 와인펀치를 시켜보았다.

혈육 말에 따르면 이곳은 맥주와 럼샷을 시키는 게 국룰이라나 뭐라나.

나는 다 됐고 그냥 사이다 먹고 싶었지만 하도 술 시키라 난리 치길래 와인펀치로 정했다.

레게치킨
레게치킨

술과 함께 기본적인 테이블 세팅을 도와주신다.

두 가지의 소스와 피클. 노란 접시에 담긴 소스가 특제 소스일 텐데 저것이 찐이다.

레게치킨

레게치킨은 두 조각의 어니언링와 네 조각의 감자가 함께 나온다. 이곳의 치킨은 약간 옛날 통닭 같은 느낌이랄까? 바삭바삭하지만 자칫하면 닭 냄새가 강하게 느껴질 수 있기에 맥주와 궁합이 좋은 게 아닐까 생각한다.

만약 치맥을 즐기지 않는다 해도 괜찮다. 특제소스를 듬뿍 찍어먹으면 맥주 없이도 충분히 바삭하고 맛있는 치킨을 즐길 수 있다.

 

연남으로 매장이 옮겨진 뒤 비교적 찾는 손님이 줄어든 것 같지만 레게치킨은 2016년도에 수요미식회에도 나왔던 치킨 맛집이다. 만약 힙한 분위기를 좋아하고 바삭한 치킨을 찾는다면 한 번쯤은 방문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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