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Food

[제주] 퐁당카레 - 제주공항 인근 태국식 카레 맛집

도롱뇽도롱 2021. 12. 27.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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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 방문하게 되면 어무니께 꼭 대접하고 싶었던 음식 몇 가지가 있었다.

그중 하나를 방문하고자 택시까지 타고 달려갔으나.. 1분 차이로 라스트 오더 시간에 걸려버려 실패하고 말았다.

다음을 기약하며 주린 배를 어디서 채워야할지 고민하던 차 바로 앞에 퐁당카레가 왠지 우릴 부르는 듯했다.

어무니가 워낙 카레를 좋아하시는지라 바로 입장.

 

영업시간

11:30 ~ 20:00(라스트 오더 19:30)

월요일 휴무

 

대표 메뉴

퐁당카레 9,000원

흑돼지 돈까스 3,500원

에그카츠 3,500원

 

제주 퐁당카레

외관부터 너무 이쁘다. 수많은 건물 사이의 노란색 문이 날 끌어당기는 느낌.

제주 퐁당카레

퐁당카레는 퐁당카레 단일 메뉴에 원하는 만큼 토핑을 추가해 먹는 방식이다.

어무니는 퐁당카레에 왕새우튀김(2,000원) 추가. 나는 퐁당카레에 흑돼지 돈까스를 추가했다.

플레이팅이 너무 이쁘다. 귀여운 귤까지.

샐러드의 드레싱은 한라봉을 착즙해 만든 드레싱이라 한다.

제주 퐁당카레

한라봉 모양의 강황 밥이 진짜 너무 귀엽다. 페퍼민트 잎으로 디테일까지 갓벽.

카레는 제주 흑돼지와 코코넛 밀크가 들어갔다고 한다. 아주 살짝 매콤하기까지 해 느끼하지 않고 너무 좋다.

사실 맨 처음 받았을 땐 왜케 양이 작은 거지 싶었다. 밥이 워낙 귀엽고 아담해서.

근데 먹다 보니 너무 많다. 토핑을 추가한 탓도 있지만 밥이 작지만 적진 않다.

양이 적다고 생각했던 나는 결국 밥을 다 먹지 못하였다고 한다..

제주 퐁당카레

정수기와 제빙기 종이컵, 물티슈가 구비되어 있다.

코로나로 인해 종이컵을 사용하신다고 한다. 방문하게 된다면 환경을 위해 꼭 최소한의 종이컵만 쓰시길😉

제주 퐁당카레

카운터에선 사장님 가족분들께서 직접 만드신 수세미를 판매한다. 너무 커엽다.

제주 퐁당카레

스티커가 너무 귀여워서 하나 챙겼다. 대표 캐릭터인가 싶었는데 나갈 때 인사하면서 사장님을 뵈었는데 그림과 굉장히 닮으셨다. 아마 본인이신가 보다.

 

방문 계획 없이 우연히 방문했던 가게였지만 너무 맛있는 태국식 카레로 주린 배를 넘치게 채우고 왔다. 혹시 제주공항 인근에서 태국식 카레가 땡긴다면 방문해보시길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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