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여행을 준비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건 역시 숙소를 정하는 게 아니었을까. 아무래도 길게 여행하다보니 마땅한 숙소를 찾는 게 쉽지 않았고 참 고민이 많았다. 어무니도 함께하는 기간 동안 좋은 숙소에 묵고 싶었지만 그렇게 되면 숙박비로만 꽤나 큰 금액이 들기 때문에 어무니가 불편해하셔서 쉽게 정하지도 못했다. 찾고 찾고 찾다보니 호텔 레오를 발견하였다. 호텔 레오의 장점은 여러 가지가 있었는데 우선 교통이 좋았고(공항에서 10분도 안 걸림), 가성비가 좋았고, 모든 객실에 스타일러가 구비되어 있다는 것이다. 짧게 여행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옷 상태에 대한 고민이 많았는데 스타일러가 구비되어 있다고 하니 더 고민할 필요가 없었다. 우리가 예약한 객실은 슈페리어 트윈룸이었고 체크인 시 더 좁지만 시내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