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여행하면서 유명한 맛집 말고 로컬분들에게 추천받은 음식점은 주로 아쉬움이 남았었다. 숙소 근처도 추천받아서 가보고 다른 지역도 추천받아서 가봤으나 입맛 차이인 건지 씅에 차지 않았다. 그러다 우연히 횡단보도에서 어무니가 한 남성의 목소리를 듣게 되는데.. 나 제주도 여행하는 동안 순두부 6번 먹은 것 같아.. 이거다. 안 그래도 지나다니는 곳마다 일품순두부가 한 곳씩 보여서 제주의 유명 프랜차이즈인가 싶었는데 남성분이 말하는 것을 듣고 외면할 수 없었다. 맛있고 편안한 음식이 땡겼던 우리는 다음날 바로 일품순두부로 향했다. 영업시간 매일 24시간 메뉴판을 보는 순간 이미 충분히 맛있어 보였다. 모든 종류의 순두부가 8,500원으로 해결되는 것만으로도 만족스럽다. 기본 반찬 세팅. 6가지 반찬에 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