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쿠버다이빙을 마치고 원래는 쇠소깍이나 송악산에 방문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스쿠버다이빙 사장님께서 가볼만한 곳 몇 곳을 추천해주셨고 모두 다이빙 장소와 근접했기 때문에 추천받은 곳을 방문하기로 했다. 사장님께서 추천해주셨던 밥집은 대차게 망했기 때문에 포스팅할 순 없다. (이때부터 추천받은 맛집들이 실패하기 시작) 사장님께 추천받은 음식점을 방문한 후 소천지로 향했다. 사장님께서 여긴 일몰이 아름다운 곳이라 하셨는데 아직 두시간은 더 남았다. 날도 쌀쌀해 가만히 기다리고 있을 수는 없기에 쇠소깍을 빠르게 다녀오고 싶었는데 교통사정이 좋지 않아서인지 도저히 택시가 잡히지 않았다. 택시도 안잡히고 시간은 좀 떠서 그 주변을 산책하기로 했다. 멀리 보이는 섶섬. 아마 배 타고 다녀올 수 있는 곳인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