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도 못 먹고 비양도로 향했기 때문에 한 바퀴 걷다 보니 너무 배가 고팠다. 아무래도 섬이다보니 대개 해산물이 주재료였고 그중 보말이 메인인 것 같았다. 어무니가 좀 찾아보시더니 인섬이 맛있어보인다하셨기에 인섬으로 향했다. 인섬 팻말을 따라 구비구비 골목길을 따라가다 보면 노란 집이 나온다. 벌써 시강 사장님 혼자서 모든 주문과 요리를 감당하시는 것 같다. 그래서인지 손님들이 주방으로 찾아가 주문을 하게 되는 매력 넘치는 곳. 우리는 음식점을 찾아오면서 비양도해물라면(10,000원)과 인섬특선파전(15,000원)을 먹기로 결정했기 때문에 메뉴판을 받기도 전에 주문을 넣었다. 기본 반찬을 세팅해주셨다. 인섬의 좌석은 실내, 실외 모두 구비되어 있다. 실내는 좌식이었기 때문에 빨리 먹고 배 타러 가야 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