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팁] 갤럭시 기본 카메라 프로모드 별 사진 찍는 법

내가 세상에서 제일 좋아하는 것
별, 달, 밤하늘

그래서 달이 밝은 날엔 달 사진을, 달이 없는 날엔 밤하늘에 수놓아진 별 사진을 남기는 것이 하나의 행복이다.

값비싼 카메라로 사진 찍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지만 어떤 카메라를 살지 고민하는 것도 일이라 카메라 구입은 잠시 미뤄두고 오랜 갤럭시 사용자로써 갤럭시 프로모드로 별 사진 잘 찍는 법을 공유한다.

준비물
(당연히)삼성 갤럭시 스마트폰, 삼각대

나는 현재 Samsung Galaxy S20+를 사용 중이다.

방법
1. 기본 카메라에서 프로 모드로 변경한다.

프로모드

2. 상단 이미지와 같이 ISO 400, 셔터스피드 15, MF, White Balance 3500K로 설정한다.

ISO: 빛에 어느정도 민감한가를 나타내는 수치로 값을 높이면 사진이 밝아지고 낮추면 사진이 어두워진다.

셔터 스피드: 셔터 속도가 느릴 수록 더 많은 빛을 받아 사진이 밝아져 야간 사진 촬영에 적합해진다.

White Balance: 색의 균형을 조절하는 옵션으로, 온도가 높아지면 푸른색, 낮아지면 붉은색을 띤다.

 

+) 최신 갤럭시의 경우 MF로 설정하였을 때 오히려 초점이 맞지 않는 케이스도 있다. 이럴 때는 멀티로 선택해주자.

카메라 설정

3. 카메라 화면 상단 좌측 '카메라 설정'에 들어가 '파일 형식 및 고급 옵션' -> 'RAW 파일'을 활성화한다.

별 사진 

4. 삼각대에 거치 후 촬영하면 위 이미지와 같이 두개의 파일이 저장된다. 우측 RAW 파일은 이미지 용량이 큰 관계로 캡쳐된 이미지로 대체.

망한 사진

셔터 스피드를 늘렸기 때문에 촬영 중에 움직이면 이렇게 사단이 난다. 사람의 손은 어쩔 수 없이 흔들리니 꼭 삼각대를 사용하거나 급할 땐 타이머를 설정한 후에 바닥에 내려놓는다.

양평 벗고개터널에서 촬영한 별 사진

만족스러운 별 사진을 위해 이것저것 설정을 바꿔가며 가장 맘에 드는 설정 값을 찾으시길.